PIT 지역지, "강정호, 기소 전에는 섣부른 판단 없어야"

2016. 7. 7.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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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국 캘리포니아주), 선수민 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언론은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6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지난 달 시카고에서 성폭행과 관련한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시카고 경찰이 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위 매체에 따르면 한 여성이 ‘범블’이라는 앱을 통해 강정호를 만났고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직은 어떤 정황도 밝혀지지 않았다.

피츠버그 지역지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젯’는 7일 ‘강정호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범죄로 인해 기소된 것은 아니다. 기소되지 않는 이상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선 안 된다. 또 선발로 못 나올 이유가 없고 구단도 강정호를 이전과 다르게 대할 필요는 없다’라고 전했다.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기다려야한다는 의미다. 위 매체는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기소된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전체 조사가 끝난 후에야 상황이 변할 것이다’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성급한 판단은 공정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전의 사례들을 언급하며 ‘간단한 기준은 기소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어떤 수준의 출장 정지 징계도 없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떤 일이 일어난 지 알 수 없고 진실도 모른다. 경찰이 충분한 증거로 강정호를 기소하기 전까지는 섣부른 추측을 할 수 없다. 메이저리그는 물론이고 다른 스포츠 리그, 구단도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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