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친인척 보좌진, 국회서 만들 규정 따라 처리"

조규희 기자 2016. 7. 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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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보좌진 공개..2명 친인척 밝히며 채용 이유 설명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4일 일각에서 제기된 자신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관련 규정이 만들어지는 대로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며 관련 사실의 일부를 인정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자신의 7명의 보좌진 명단을 공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정 의원은 7명의 보좌진 중 2명(5급, 7급)이 친인척에 속한다고 공개했다.

5급 정책비서관을 설명하며 정 의원은 "20년 전에는 친척(처 7촌조카)이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가장 오래된 동지"라며 "민법상 친족 범위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다른 친인척으로 운전을 겸임하는 7급 비서관에 대해서는 "국회를 떠나 원외에서 야인으로 생활했던 수년동안 풍찬노숙(風餐露宿)했던 7촌 조카"라며 "독립운동가의 손자로서 보훈처의 취업알선 대상자"라고 소개했다.

정 의원의 이같은 공개는 친인척 관련 의혹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로 풀이되며 국회에서 논의가 이뤄지는 만큼 당장에 퇴직 등의 처리를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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