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X프라이머리, 하비 프로젝트로 뭉쳤다

명희숙 기자 2016. 7. 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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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최자와 프라이머리가 하비(HOBBY) 프로젝트로 돌아왔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4일 "베일에 싸인채 타이틀곡 '몸만와'를 기습공개했던 하비 프로젝트 멤버는 최자와 프라이머리였으며 향후 다양한 활동을 기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당초 하비 프로젝트는 각각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본인들이 평소 팀으로 혹은 프로듀서로서 그간 보여줬던 음악 스타일과는 다른 것을 취미를 즐기듯 자유롭게 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취지를 살리기 위해 기타 홍보를 하지 않았다.

최자, 프라이머리가 하비 프로젝트로 함께한다. © News1star /아메바컬쳐

하지만 최자, 프라이머리는 물론 크러쉬, 가인, 배우 이덕화, 조여정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최자와 프라이머리는 지난 2일 ‘X망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시작으로 본인들이 직접 앨범 홍보를 위한 공연을 섭외하고, 하비가 새겨진 티셔츠를 맞춰 입고 고난의 셀프 앨범 홍보를 시작했다.

이날 압구정동에서 진행된 회사 동료 아티스트 DJ FRIZ의 ‘DAYDREAM’ 사진전 오프닝 무대, 3일 홍대 클럽 두 곳에서 게릴라 공연을 펼치며 대중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아티스트 모두 오랜 기간 활동을 해왔고 과분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었지만 이번을 기회로 다시 한 번 대중들의 관심이 얼마만큼 소중한지, 그리고 새롭게 음악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시는지 느끼게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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