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한중합작영화 '디워2' 프로젝트 본격 시동

황서연 기자 2016. 7. 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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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디워2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심형래 감독의 '디워2'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

3일 오후 심형래 감독은 중국 베이징에서 영화 '디워: 미스테리즈 오브 더 드래곤(이하 '디워2')의 1차 투자 체결 의식 및 프로젝트 선포식을 갖고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중국 남금소인터넷금융서비스 유한공사는 '디워2' 제작사 측과 1억 위안(한화 약 190억 원) 투자체결의식을 가졌다. 남금소인터넷금융서비스 유한공사는 중국의 정신그룹, CCTV 등이 합작해 공동 주주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회사다. 1억 위안 투자는 지난 3월 중국 측에서 밝혔던 투자의 첫 단계로,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500여개 유력 매체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앞서 심형래 감독은 지난 3월 중국 화인글로벌 영사그룹과 손잡고 '디워2'를 제작하기로 했다. 화인글로벌 영사 그룹은 '디워2'의 제작·투자·배급을 맡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국 화인글로벌 영사 그룹과 한국 픽처랜드 코리아는 한중합작법인 '심형래 문화미디어'를 만들었다. '심형래 문화미디어'는 향후 '디워2'제작을 담당하게 될 회사로 심형래 감독이 전체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심형래 감독은 "그동안 SF물은 미국 할리우드의 전유물로 동양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분야였지만 이제 세상이 달라졌다"면서 "동양의 용을 소재로 선과 악이 싸우는 이야기를 세상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에 동양의 SF 영화를 알린다는 점에서 어깨가 무겁다. 세상에 부끄럽지 않은 영화를 내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심 감독은 지난 2007년 SF 영화 '디워'를 개봉한 바 있다. 후속작인 '디워2'는 1969년 냉전의 와중에 인류 최초의 달 착륙을 위해 전개되는 미국과 소련의 치열한 우주경쟁이 배경이 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심형래 문화미디어]

디워2 | 심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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