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런닝맨' 원조기린 이기우, 예능신은 큰키에만 내리나요

뉴스엔 2016. 7. 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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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예능신은 큰 키만 골라 내리나보다.

7월 3일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수상한 구조대' 특집으로 닉쿤, 경리, 이기우가 출연했다. '런닝맨' 단골인 닉쿤과 경리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활약을 펼쳤다. 짐승남 닉쿤은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맹활약했고, 경리는 '섹시 끝판왕' 답게 섹시 도발 댄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의외의 웃음을 견인한 것은 '런닝맨' 첫출연 이기우였다.

이기우는 등장부터 의도치 않은 웃음을 안겼다. 이기우의 등장에 유재석 등 '런닝맨' 멤버들은 일제히 "청아의 남자"라며 환호했다. 이기우는 배우 이청아와 공개 열애 중이다. 그러나 이를 미처 몰랐던 지석진은 "이청아랑 사귀어?"라며 대놓고 질문했고, '런닝맨' 멤버들은 "검색을 해봐라. 그걸 대놓고 물어보느냐?"고 비난해 폭소케 했다.

이기우는 가장 최근작인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 냉철한 악역을 연기했다. 그러나 이날 '런닝맨'에서는 말도 안되는 금발 가발을 쓰고 나타나 웃음을 안겼다. 이 모습을 본 유재석은 과거 신인시절 '엑스맨' 등 짝짓기 예능에서 맹활약했던(?) 이기우의 모습을 회상, 사실은 이기우가 '원조 기린'이었다고 말했다.

이기우는 '원조 기린' 답게 이광수도 울고갈 허당 면모를 선보였다. 큰 키 덕분에 몸개그도 확실했다. 근력 게임에서 이광수와 맞붙은 이기우는 다리에 쥐가 났다며 괴성을 질렀다. 이어 튜브 뺏기 미션을 앞두고 벌어진 몸풀기 댄스에서는 2003년 영화 '클래식'에서 빈혈 환자 역을 맡았던 것을 재구성한 '빈혈춤'으로 웃음을 제대로 안겼다.

그간 멀쩡한 허우대(?)로 훈남 또는 악역 연기를 해왔던 이기우. 이날 '런닝맨' 출연으로 이미지 변신은 물론 과거 예능서 맹활약했던 허당 모습을 찾았다. 이에 응답하듯 방송 종료 후 누리꾼들은 "이기우가 이렇게 웃긴 사람인 줄 몰랐다"는 반응부터 "자주 예능에서 만나고 싶다" "광수의 자리를 위협하는 원조 기린이다", "키가 크면 허당기가 내재돼 있나보다"는 후한 평을 내놨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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