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런닝맨' 답답한 유재석·예능감 폭발한 이기우 '대활약'

황서연 기자 2016. 7. 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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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런닝맨'이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미션과 흥미진진한 심리전으로 재미를 자아냈다.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수상한 R 구조대'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배우 이기우와 그룹 나인뮤지스 경리, 투피엠(2PM) 닉쿤이 출연해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해변에 펼쳐진 세트에서 다양한 게임을 펼쳤다. 유재석이 팀장을 맡은 '블루 팀' 지석진 이광수 개리 경리, 김종국이 팀장을 맡은 '레드 팀' 하하 송지효 이기우 닉쿤이 3가지 대결을 펼쳤고, 여기에 '시크릿 미션'으로 진행된 팀장 대결이 심리전을 조성하며 재미를 더했다. 훈련에서 이긴 팀의 팀장은 진급을 하고, 이긴 팀원은 선물을, 진 팀원은 곤장을 맞기로 했다.

이에 첫 번째 게임은 장애물 경기로 진행됐다. 첫 주자가 튜브의 바람을 먼저 빼고, 두 번째 주자가 타이어 림보를 통과하기 위해 모래사장을 파헤치고, 마지막 주자가 튜브 미끄럼틀 장애물을 등반해 먼저 결승점이 도착해야 하는 경기였다. 이 경기는 팀장 유재석과 개리의 막판 활약으로 인해 블루팀이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블루 팀은 오프닝 당시 '가장 먼저 가발을 벗는 사람이 진다'는 미션에 따라 이광수가 가발을 벗어 점수를 잃었다. 또한 첫 경기 전 '파이팅'을 먼저 외치는 사람이 지는 미션에 이광수가 또 한 번 걸리면서 블루팀은 팀원들도 모르는 사이 점수를 빼앗겼다. 하지만 팀원들은 적반하장으로 "팀장 중심의 게임이 아니냐, 우리의 경기는 다 의미가 없는 거 아니냐"며 의심을 이어갔다. 상황을 아는 유재석은 답답함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번째 게임은 젖은 양말 먼저 신기였다. 이기우는 긴 신장을 이용해 경기에서도 이기고, "다리에 쥐가 났다"며 코믹한 모습을 보이는 가 하면 영화 '클래식' 속 졸도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흉내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경기는 레드팀의 승리로 끝났고, '물을 먼저 마시는 팀이 진다'는 시크릿 미션에 지석진이 걸려 블루 팀은 이중으로 점수를 잃었다.

마지막 미션은 튜브 고리 걸기였다. 백사장에 꽂힌 기둥에 튜브를 주워 걸면 되는 게임이었지만, 경기장이 넓은 만큼 엄청난 육탄전이 벌어졌다. 여기에 경기 도중 세 번째 미션이 떨어졌다. '도너츠 모양의 튜브를 제거하라'는 미션이었다. 두 사람은 팀원들의 의심 속에서 튜브를 몰래 제거하려 했고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결국 3라운드는 동점으로 끝났고, 도너츠 튜브를 제거하는 미션에서는 블루팀이 승리했다.

이날 최종 승리는 총점이 더 높은 레드팀에게 돌아갔다. 김종국은 대장에 등극해 유재석을 막내로 강등 시켰고, 곤장을 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곤장을 아프지 않게 맞으려는 '꼼수'를 쓰며 송지효를 지목했지만, 송지효는 김종국 못지 않게 곤장을 세게 쳐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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