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 이경규에게 예능인 브랜드평판 1위 자리 내줬다.. 3위 김국진

'무한도전' 유재석과 이경규가 예능브랜드평판 1·2위 자리를 두고 다퉜다.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무한도전' 유재석이 '갓경규'로 불리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이경규에게 예능인 브랜드평판 1위 자리를 넘겨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예능 방송인 브랜드평판 7월 조사결과 1위는 이경규, 2위 유재석, 3위 김국진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달 1일부터 7월 2일까지 예능 방송인 13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8,385,304개를 분석,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량, 미디어량, 소통량을 측정한 결과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둬 나온 지표이다. 예능 방송인 브랜드평판지수에서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이경규는 참여지수 752,600, 미디어지수 293,733, 소통지수 706,563로 브랜드평판지수 1,752,896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229,373보다 664.21% 급등한 결과로, 각종 프로그램의 패널로 출연한 이경규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압도적인 소통량을 이끌어냈다.

2위에 이름을 올린 유재석은 참여지수 526,300, 미디어지수 723,096, 소통지수 155,331로 브랜드평판지수 1,404,727을 기록했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 1,098,661보다 27.86% 상승한 기록이며 유재석 브랜드에 대한 참여, 미디어량은 높았으나 소통량이 줄어들면서 이경규에게 1위 자리를 처음으로 넘겨줬다. 유재석은 현재 '무한도전'을 비롯해 '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등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3위를 기록한 김국진은 참여지수 274,700, 미디어지수 236,115, 소통지수 329,571로 브랜드평판지수 840,386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 283,608로, 196.32% 상승했다. 김국진은 '라디오스타'와 '불타는 청춘'을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7월 분석결과에는 김흥국이 예능인 브랜드평판지수 조사에 새롭게 포함됐다. 김흥국은 개그맨보다 더 웃긴 가수로, 라디오를 진행하며 김흥국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김흥국은 '예능 치트키'라는 별명을 얻으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사진=한국기업평판연구소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7월 예능 방송인 브랜드평판 분석은 이경규와 김흥국의 예능상륙작전을 보는 듯 했다. 그동안 1위를 지키던 유재석 브랜드는 이경규에게 넘겨줬고, 김흥국 브랜드평판이 9위에 오르는 돌풍을 보여주었다. 김국진의 브랜드평판지수 상승은 김국진과 강수지 스토리에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주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http://www.rekorea.net 소장 구창환 )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브랜드 평판의 변화량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평판조사에서는 예능방송인 13명을 분석했다. 유재석, 김흥국, 정준하, 양세형, 김구라, 박명수, 이경규, 차태현, 하하, 김국진, 신동엽, 이휘재, 김병만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이 이뤄졌다.

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ldgld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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