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무도' 유재석도 웃게 한 PD들의 폭풍연기 '의외의 꿀잼'

김진아 2016. 7. 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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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아 기자] PD들의 폭풍연기가 예능1인자 유재석도 웃게 만들었다.

2일 MBC ‘무한도전’에선 유재석으로 살기 VS 박명수로 살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로 살기미션에 도전한 이는 ‘능력자들’을 연출중인 박창훈 PD였다. 박명수의 지시에 따라 아바타처럼 행동하는 설정. 박창훈 피디는 권석 부국장과의 면담에서 호통버럭의 박명수로 빙의해 진땀을 빼야했다.

상사인 부국장을 향해 “석이형. 이리좀 와보시라”고 부르는가하면, 상사가 준 사탕을 면전에서 격하게 거부하기도 했다. 부국장을 향해 “원래 이름이 권석이세요? ‘석’자가 돌석인가요?”라고 묻기도 했다. 

국장이라 부르겠다는 과한 아부에 부국장 자리가 좋다는 상사에게 “남자가 왜 그렇게 패기가 없느냐. 쪼잔하다”고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박명수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 운명이기에 동공지진을 숨기지 못하는 박창훈 피디의 안절부절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창훈 피디는 박명수의 지시로 상사의 무릎에 앉고는 “사랑합니다”라고 돌발고백했다. 이어 상사의 면전에다 엄지를 들이밀고 “히트다 히트!”라고 외쳤다. 진땀을 흘리면서도 박명수로 빙의한 박창훈 피디와 어색하지만 이를 받아주는 권석 부국장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의외의 꿀잼 상황에 폭소를 터트렸고 유재석은 “직장시트콤의 새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날 김태호 피디 역시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연기에 도전했다. 웹툰의 목소리 더빙 연기에 도전한 것. 

로봇연기를 보였던 김태호 피디는 이번에도 ‘정수기’를 ‘정식이’로 발음하며 멤버들의 폭풍질타를 받아야했다. 또한 손을 움직이며 감정을 실어보라는 조언에 매우 어설픈 동작으로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고의 예능피디로 손꼽히는 김태호 피디의 연기굴욕이 웃음을 유발했다. 

이렇듯 이날 방송에선 예능국 피디들의 고군분투 폭풍연기가 색다른 재미를 안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무한도전’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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