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무한도전' 유재석이라서 좋고, 박명수라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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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역시 유재석은 유재석다웠고, 박명수는 박명수다웠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으로 살기 VS 박명수로 살기’ 편이 그려진 가운데 평소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 초보운전자 스태프에게 직접 운전을 가르쳐주는 실험 카메라가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은 운전 교육 내내 침착함과 차분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웃으며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하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그의 끊이지 않는 응원에 처음에는 운전을 두려워하던 스태프도 한층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호되게 할 수 있으니 이해하라”며 겁부터 주고 시작한 박명수는 예상대로 호통으로 시작해서 호통으로 끝났다. 스태프가 실수라도 하면 버럭 화부터 냈다. 일방적인 강의식 교육에 스태프는 주눅이 들어 쩔쩔 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유재석의 운전 교육은 대성공이었다. 모든 교육이 끝난 후 스태프는 “너무 재밌었다. 너무 잘 가르쳐주시고 화를 내지 않으셨다. 다음에 제가 운전한 차로 모시겠다”고 유재석에게 고마워했다.

박명수에게 운전 교육을 받은 스태프 역시 고마움을 표했다. 다만 씁쓸한 미소가 뒤따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명수는 “스태프 운전 실력이 형편없었다”고 폭로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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