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긴장 고조 속 이스라엘 전투기 가자지구 공습

2016. 7. 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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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서 로켓 포탄 날아든 이후 반격한 것"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자서 로켓 포탄 날아든 이후 반격한 것"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긴장 관계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전투기가 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관리하는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이날 새벽 가자 남부에 있는 하마스 연계 시설 등 목표물 4곳을 타격했다.

이번 공습은 전날 이스라엘 남부 스데롯 지역에 가자로부터 발사된 로켓 포탄 1발이 떨어진 이후 이뤄진 것이다.

피터 러너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번 로켓 공격은 가자의 테러리스트 그룹이 우리 공동체와 국민, 어린이 등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가자에서 날아온 이 포탄에 가옥 1채가 부분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가자에서 발사된 포탄이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지기는 지난 5월26일 이후 처음이다.

이번 양측 공방은 최근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 폭력 사태가 불거진 이후 일어났다.

서안에 사는 유대인 정착촌 주민과 13살 된 이스라엘 소녀가 팔레스타인인의 공격으로 숨진 사건 직후 이스라엘은 서안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단행했다.

이스라엘은 군 병력 수백명을 사건이 발생한 헤브론 지역 등에 배치하고 주변을 봉쇄 조치했다.

이스라엘은 최근의 폭력 사태가 소셜미디어를 통한 팔레스타인의 거짓, 선동 캠페인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팔레스타인은 약 50년에 걸친 이스라엘의 점령 정책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반박하는 상황이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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