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배우들, 어디서 봤더라?(feat.신스틸러)
극중 오해영(서현진)의 마지막 대사처럼 tvN 월화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또 오해영'은 극본, 연출, 연기 삼박자가 빈틈없는 조화를 이뤘다.
에릭, 서현진, 전혜빈, 이재윤, 예지원, 김지석 등 주요 배역들은 말할 것도 없지만, '또 오해영'에서 이 배우들의 연기를 빼놓으면 섭섭하다.
특히 하시은은 드라마 '추노'에서 뇌성마비를 겪는 이선영을 열연해 '제2의 문소리'라는 극찬을 얻었다. 드라마 '엄지네'에서는 전쟁통에 부모를 잃은 정신지체 소녀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시은은 '또 오해영' 희란 역에 대해 "나와 너무 다르기 때문에 도전이라고 생각하며 연기를 했다"며 "생각지 않게 사랑을 받아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남기애는 연극배우 출신으로 이미 수많은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배우다.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오 마이 비너스' 등에서 얼굴을 비쳤고, '태양의 후예' 강모연(송혜교) 엄마로 출연했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 - 두 개의 세계'에 합류했다.
아역배우로 시작해 아이돌 밴드 '문차일드' 멤버로 얼굴을 알린 허정민은 드라마 '1%의 어떤 것', '루루공주', '경성 스캔들', '내 연애의 모든 것', '연애 말고 결혼'을 비롯해 영화와 연극으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미스터 굿바이'에서 열연한 동성애자 '로니' 역으로 '한국의 제이크 질렌할'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최병모는 연극배우 출신으로 18년간 연기 필모를 쌓아온 베테랑 배우다.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 영화 '감기', '강남1970', '대배우' 등에 출연했고 특히 드라마 '용팔이'에서 비서실장 역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KBS 2TV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에서는 검사로 분했고, 영화 '아가씨'에서는 극중 김민희의 독회 장면에 손님, 영화 '특별수사'에선 권력에 길들여진 속물 '장부장'으로 등장했다.
지난 2013년 배우 윤지민과 결혼했다. 현재는 '권민'에서 '권해성'으로 개명하고 활동 중이다. '또 오해영' 종영 후 올해 영화 '포졸'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기두는 눈치 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기태, 조현식은 우직하지만 엉뚱한 매력의 음향팀 막내 상석 역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김기두는 최근 배우 주다영, 남보라, 나종찬이 출연을 확정지은 웹드라마 '스파크'에 합류했다. 앞서 드라마 '미생'에서 어리바리한 인턴으로도 얼굴을 비쳤던 조현식은 현재 박신혜 김래원과 함께 드라마 '닥터스'에 출연 중이다.
한편 '또 오해영' 배우와 제작진은 오는 7월 3일 푸켓으로 포상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YTN Star 최영아 기자 (cya@ytnplus.co.kr)
[사진출처 = '또오해영' 캡처/드라마,영화,음반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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