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서울시내 PC방서 간첩 체포..적법절차 거쳐"
2016. 7. 2. 10:50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서 간첩 혐의 2명 체포 확인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서 간첩 혐의 2명 체포 확인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가정보원이 최근 서울 시내 한 PC방에서 북한에 국내 정세를 보고하던 남성 1명을 간첩 혐의로 체포한 사실을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PC방 간첩 검거'는 이미 체포 당시였던 지난 5월 언론에 보도됐으나 국정원이 국회 보고를 통해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정원이 어제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 5월 서울 동작구의 한 PC방에서 이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 남성에 대해 상당기간 내사를 벌여왔으며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이적 표현물을 보관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정보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국정원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간첩 협의 자를 체포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면서 "비슷한 취지에서 최근 경기도 안산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은 남성의 체포과정도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ykbae@yna.co.kr
- ☞ '알몸 절도' 10대 "드라마 모방…증거 없애려 알몸 범행"
- ☞ 우는 아기 업고 강의한 교수…무슨 사연이기에?
- ☞ '멋진 셀카 욕심에…' 페루 마추픽추 91m 절벽서 추락사
- ☞ '70대 노인도, 10살 아이도'…묻지마 폭행 30대女 구속
- ☞ "2천㎏으로 자랐어요"…세계 첫 '의족' 태국 코끼리 10살 됐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SBS 연예대상에 유재석…"20번째 대상, 이런 날 올 줄이야" | 연합뉴스
- 새벽 골목길 누워있던 30대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 연합뉴스
- 무릎 꿇고 애원했는데도…연인 폭행한 폭력조직원 징역 3년 | 연합뉴스
- 에어부산 화재원인은 보조배터리?…지난달에도 비슷한 사고 있어(종합) | 연합뉴스
- 故 오요안나 유족, MBC 동료 직원 상대 손배소 제기 | 연합뉴스
- [샷!] 식빵 무료 쿠폰에 3만명 몰려…고물가 생존기 | 연합뉴스
- 호날두 아들 "아빠보다 음바페가 잘한다"…호날두 "내가 낫지" | 연합뉴스
- 천안서 이웃에 흉기 휘두른 60대 살인 혐의로 체포(종합) | 연합뉴스
- 회삿돈 10억원 빼돌리고 이성 호감 악용해 수천만원 등친 40대 | 연합뉴스
- 이민3세 설리나 고메즈, 이민자 체포 '통곡' 영상 올렸다 삭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