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어서옵SHOW' 박수홍, 꿀잼 대방출 '유재석 전에 도덕적 예능인 1호'

2016. 7. 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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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어서옵SHOW’에 출연한 박수홍이 ‘프로예능인’으로서의 위엄을 뽐내며 꿀잼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스타재능 홈쇼핑 ‘어서옵SHOW’ 9회에서는 이서진-김종국-노홍철이 다섯 번째 재능기부자인 박수홍-줄리엔 강&김신영-김종민&솔지(EXID)를 만나 재능탐색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결혼식 사회’ 재능을 기부하기 위해 나선 박수홍은 재능호스트인 이서진-김종국-노홍철의 공격에 끊임없이 발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종국이 “이형이 재석이형 이전에 도덕적으로 굉장히 유명했어”라며 “근데 한 10년 정도 지난 이후에 가식이었다는 게 밝혀지면서”라며 자신을 놀리자 그는 “나 이거 못하겠어요”라며 울상을 짓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 것.

이어 김종국과 노홍철이 콤비를 이뤄 “이 분이 클럽을 좋아하시거든요”, “말년에 클럽에 눈을 뜨셔가지고~”, “거기(클럽)를 갈 때 마음가짐이 어때요?”라며 폭풍 질문을 쏟아내자, 박수홍은 발을 동동거리며 분함을 표현하는 등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박수홍은 동갑내기인 이서진과 동갑케미를 보여주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서진은 ‘박수홍 저격수’로 변신해 “사진 찍으러 오신 거 같아요”라며 첫 인상을 밝힌 뒤, 도덕적으로 사는 게 불편했다는 박수홍의 말에 “지금은 클럽다니느라 도덕은 버리신 거죠?”라며 저격발언을 투척했다.

이에 박수홍은 “술 먹고 클럽에서 만났으면 멱살 잡았어요”라며 발끈하는 모습으로 화답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더불어 박수홍은 술을 마시는 이유에 관해서 생각지 못한 대답을 내놓아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서진이 “술도 많이 드세요?”라고 묻자 그는 “예전에는 남이 사주는 술이니까 눈치 봐서 못 마셨는데 이제는 내가 사는 술이니까 아까워서라도 먹어요”라고 대답하는 순수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박수홍은 생각지 못한 몸개그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줄리엔 강의 호신술 상대로 지목을 당한 그는 멱살 탈출 호신술에서 줄리엔 강의 힘에 의해 질질 끌려가는가 하면, 한껏 끌어당겨진 상의로 여배우 못지 않은 치명적인 반전 뒤태를 보여주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박수홍의 몸개그는 해머 게임기와 마주하며 절정으로 치달았다. 재능호스트들의 힘을 측정하기 위해 들여온 해머게임기 앞에 선 그는 “이게 이 힘으로 가는 거 같은데?”라며 장신을 활용해 자세를 잡은 뒤 힘껏 내려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때 튕겨져 나온 해머는 박수홍의 머리로 날아들었고, 박수홍은 해머의 역습에 헤롱대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어서옵SHOW‘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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