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책임 커졌다..지그리스트 DL행
김재호 2016. 7. 2. 04:58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33)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함께 뒷문을 맡았던 좌완 케빈 지그리스트(26)가 당분간 뛸 수 없게 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지그리스트를 바이러스 감염질환의 일종인 전염성 단핵증을 이유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동은 1일로 소급적용됐다.
지그리스트는 마이크 매시니 감독이 오승환, 조너던 브록스턴과 함께 트레버 로젠탈을 대신해 경기 후반부를 책임질 투수로 지목한 선수다.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32 1/3이닝을 맡으며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다.
지그리스트의 이탈로 세이브 상황에서 오승환과 브록스턴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오승환은 집단 마무리 후보로 언급된 이후 등판한 2경기에서 2이닝 2피안타 3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지그리스트의 빈자리는 트리플A 멤피스에서 올라 온 샘 투이베일라라가 대신한다 .투이베일라라는 이번 시즌 멤피스에서 29경기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16번의 세이브 기회 중 13개의 세이브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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