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TV광고에 하루 5억7천만원..트럼프는 '0원'

김혜경 2016. 7. 2.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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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턴(버지니아)=AP/뉴시스】지난 15일 촬영한 사진으로 미국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버지니아 주 햄턴에서 발언하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21일(현지시간)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경제 공약을 비판했다. 2016.06.22
【맨체스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6월 30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6.07.01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TV광고에서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지 포천에 의하면,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하루 평균 TV광고에 50만 달러(약 5억 7000만원)의 선거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5∼27일 동안 클린턴은 총 9781건의 TV광고를 내보내는데 약 600만 달러(68억9000만 원)의 선거자금을 사용해, 하루평균으로 계산하면 50만 달러에 이른다고 포천은 설명했다.

반면 트럼프는 TV광고를 시작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지난 29일 메인 주(州)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사실 나는 TV광고는 필요없다"라고 말했지만, 포천은 트럼프가 선거자금 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TV광고를 시도하지 않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포천은 트럼프가 공화당 경선에서는 압도적 우위에 설 수 있었지만, 대선에서는 정치적으로 무관심한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려면 TV광고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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