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라이언 단장, "박병호에게 조금씩 균열이 생겼다"

2016. 7. 2.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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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단장은 박병호의 마이너리그행에 대해 아쉬워했다.

미네소타는 2일(한국시간) 햄스프링 부상에서 회복한 미겔 사노(23)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하면서, 부진한 박병호(30)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로 내려보냈다. 박병호는 당분간 로체스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려야 한다.

라이언 단장은 2일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현재 고전하고 있다"며 "개막 후 첫 달, 6주까지는 잘 해줬다. 개막 초반에는 홈런도 여러 개 치고, 타석에서 경쟁력이 있었다. 수비에서도 좋았다. 그러나 지금은 힘겨워하고 있다"며 마이너리그행의 이유를 설명했다.

박병호는 62경기에서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12개의 홈런을 때린 장타력은 초반 돋보였지만, 삼진을 무려 80개나 기록했다.

지역 언론은 "박병호가 최근 6주간 타율 0.123, OPS 0.444에 그쳤다. 박병호는 최근 30경기에서 120타석에 섰지만 3홈런 9득점 10볼넷 그리고 42삼진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는 좋은 사람이고, 좋은 팀 동료이고, 모든 것이 좋다. 하지만 요즘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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