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 안보리 제재 이행점검 토론회 비난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북한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유엔에서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70호 이행점검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 데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이 6월 30일 일본, 남조선과 함께 유엔본부에서 비법적인 대조선 제재이행과 관련한 통보모임이라는 것을 벌려(벌여) 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대변인은 "미국은 일본과 남조선을 비롯한 추종세력들을 발동하여 여러 나라를 찾아다니면서 우리(북한)와의 정상적인 경제무역 관계와 외교관계까지 단절하라고 강박하고 회유하는 너절한 놀음을 벌리고 있다"면서 "이러한 유치하고 치졸한 행동이 국제적인 조소의 대상으로 된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그 어떤 위임도 없이 추종세력들을 규합하여 통보모임을 조작한 것은 유엔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비열한 행위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우롱으로 된다"며 "유엔 안보리의 대조선 '제재결의'들은 철두철미 공정성과 적법성·도덕성을 상실한 범죄적 문서장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자강력으로 비약하고 전진하는 우리에게 그 어떤 제재나 압박이 통하리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완전한 오산"이라며 "미국의 핵 위협과 제재가 가증될수록 우리의 핵 억제력이 질량적으로 더욱더 강화되는 결과만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nkfutu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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