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도 야구하는 돔구장
<앵커 멘트>
오늘(1일) 본격적인 장마로 인해 잠실과 사직 등 프로야구 4곳의 경기가 취소됐지만 고척돔구장에선 예정대로 야구 경기가 열렸는데요,
많은 비가 내리는데도 팬들은 평소처럼 야구를 즐겼지만,천장 일부 배관에서 빗물이 새는것으로 드러나 실망감도 안겼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본격적인 장마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경기장 밖엔 비가 계속 내렸지만 고척스카이돔 안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플레이가 진행됩니다.
365일 날씨와 상관없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돔구장 덕분에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인터뷰> 염경엽(넥센 감독) : "장마철에는 오늘 시합 할까? 안 할까? 일단 그런 생각이 없잖아요. 저희는... 그런 것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데는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보희(삼성팬) : "대구 구장 같은 경우에는 비 날씨에는 아예 갈 생각을 안하고 술을 먹었을텐데, 돔구장이다 보니까 그런 걱정을 안 하니까..."
넥센과 기아 팬들 뿐만 아니라, 가까운 잠실 경기가 취소되면서 LG 팬들까지 돔구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눈살을 찌푸리게한 점도 있었습니다.
오늘 오후 집중호우로 인해 1루쪽 천정 배관에서 누수가 발생해 서울시관리공단이 긴급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한편,허리통증때문에 복용한 약이 금지약물로 드러난 롯데의 아두치는 KADA로부터 정규시즌 36경기 출전 정지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남은 경기의 절반정도를 뛸 수 없게 된 아두치는 퇴출됐고,롯데 구단도 벌금 등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손기성기자 (socc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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