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프' 고현정, 조인성 대신 고두심 선택..결국 이별인가 [종합]

입력 2016. 7. 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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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소영 기자] 고현정과 조인성이 두번째로 이별했다. 고현정이 조인성 대신 곁에 있길 택한 고두심은 수술에 성공해 살아남을 수 있을까. 

1일 방송된 tvN '디어 마이 프렌즈' 15화에서는 난희(고두심 분)와 희자(김혜자 분)의 병을 알게 된 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난희와 희자의 병환 소식이 전해지자 완(고현정 분)과 민호(이광수 분)는 더욱 힘을 냈다. 완은 연하(조인성 분) 생각은 잠시 접고 난희의 곁을 지켰고, 민호 역시 잠시도 희자를 혼자 두려고 하지 않았다.

이는 난희와 희자도 마찬가지였다. 희자는 일부러 더욱 민호의 말을 잘 들으며 "누구도 짐스럽지 않게 혼자 그렇게 할 거다"라고 말했고, 난희 역시 완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 누구보다 활짝 웃었다. 

다만 그와 평생을 함께할 거라고 생각한 이모들은 유독 힘들어했다. 정아(나문희 분)와 충남(윤여정 분)은 난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전화를 끊어야 했다. 뒤늦게 충남은 앞으로 하고 싶은 거 다 할 거라며 희망을 가졌지만, 영원(박원숙 분)은 난희의 병이 3-4기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 가운데 난희 역시 완이 여전히 연하를 만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완이 화장실에 간 사이 연하로부터 온 전화와 두 사람이 찍은 사진을 보게된 것. 이에 난희는 완에게 "연하는 왜 여자 안 만나냐"고 떠봤지만, 완은 "모른다"며 대답을 피했다. 

결국 완은 연하와의 이별을 택했다. 연하 역시 이를 직감한 듯 오히려 그를 위로했고 담담한 척 먼저 웃어보였다. 이렇게 두번째 이별을 맞게 된 두 사람은 서로가 보지 않는 곳에서 슬퍼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완은 수술 전 날까지 난희와 단 둘이 있기를 택했다. 둘이 뭐 하냐는 난희의 말에는 그저 '얼굴 보기'라며 웃어보일 뿐이었다. 이에 난희는 혹시 모를 죽음에 대비해 진지한 이야기를 하려 했지만, 완은 수술 끝난 뒤 얘기하자며 그에게 참아달라고 부탁했다. 


완은 오랜 시간 끝에 고두심의 수술이 끝나 달려가던 중 연하와 마추졌다. 아픈 엄마와 자신을 찾아 한국으로 온 남자친구라는 기로에 서게 된 그는 다시 수술실을 향해 달렸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디어 마이 프렌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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