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피아' 감사 중..하수 무단방류 안 해"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는 '하피아' 논란과 관련해 감사위원회 감사를 하고 있으며향후 감사와 경찰 수사 결과를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1일 밝혔다.
'하피아'는 서남물재생센터를 운영 중인 ㈜서남환경에 서울시 출신 직원들이 대거 근무하고 있다고 해서 논란이 됐다.
서울시는 서남환경이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구조조정 차원에서 공공기관 위탁운영을 권장한 정부 방침에 따라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1년 8월 첫 위탁 후 현재 6차 재계약을 체결했다.
직원 176명 중 공무원 출신은 94명이었고 현재는 48명이다. 이 중 40명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 직원 추가 전직은 없었다.
서남물재생센터 위탁관리비는 지난해 부가세 제외 586억원이고, 이 중 인건비가 85억원이다.
서울시는 구의역 사고 후속 대책으로 '관피아' 척결과 갑을관계 개선을 추진하며 투자출연기관은 물론 시 위탁사업에도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남환경 임원 성과금과 관련해서는 "서울시는 환경부 기준에 따라 법적 이윤을 지급하고 성과금은 서남환경 자체 임금 기준으로 지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성과금은 대표 2천800만원, 임원 5명은 1천300∼2천만원으로, 급여에 포함된 금액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또, 물재생센터에서 하수를 무단 방류한다는 의혹과 관련해 바이패스를 오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비가 와서 하수처리장에 용량을 초과하는 물량이 들어오면 소독 등을 거쳐 방류하는 '바이패스'는 하수도법에 규정돼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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