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부친 신격호 방문..주총결과·대응방안 보고한 듯

2016. 7. 1. 17: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격호 입원 병원 찾은 신동주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입원 중인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병원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6.7.1 pdj6635@yna.co.kr
차에서 내리는 신동주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입원 중인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병원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6.7.1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신동주 전(前)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귀국 후 처음으로 부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찾았다.

신 전 부회장은 1일 오후 3시께 신격호 총괄회장이 입원 중인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했다.

부인 조은주씨와 함께 병원을 찾은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이 주주총회 결과를 알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병실로 올라가 2시간 이상 머물렀다.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과 신 전 부회장이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서부지검장 출신 남기춘 변호사 등은 동행하지 않았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부친의 병실을 찾아 그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지난달 말 일본에서 진행한 주주총회 결과와 앞으로의 대응방안 등을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주총 참석차 지난달 일본으로 출국했다 30일 귀국한 그는 당분간 한국에 머물며 자문 변호사를 추가로 영입하고 한일 롯데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 등 향후 대응책을 구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인 동생 신동빈 회장을 해임하는 안건을 롯데홀딩스 주총에 상정했지만 부결됐다.

하지만 신 전 부회장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임시 주주총회를 계속 소집해 신동빈 회장 해임안을 가결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신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이 검찰 수사를 받는 점을 고려해 신동빈 회장이 소환 조사를 받은 이후 호텔롯데·롯데쇼핑 등의 회계장부 분석 내용을 토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indy@yna.co.kr

☞ '옛 여친 닮아서'…일주일간 여고생 따라가 치마속 '몰카'
☞ 신혼여행 다녀온 신부 뒤를 눈치 못 채게 졸졸…"잡았다"
☞ 성관계 숨기려고 '성폭행 주장' 의심…상대 남성 '무죄'
☞ 가수 김용준, 남의 패싸움에 휘말려 폭행혐의 입건
☞ '바람과 함께…' 여배우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100세 생일 맞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