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청 비서실장,KBS 보도 개입 관련 "이정현, 본연의 임무에 충실"

김한솔 기자 2016. 7. 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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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 국회운영위 출석 “홍보수석으로 협조…수사 끝나면 명백해질 것”

●“박근혜 대통령 지시 있었나” 질문에는 “그런 추측하는 건 무리”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권호욱 선임기자

청와대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정현 전 홍보수석이 세월호 참사 당시 KBS 보도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홍보수석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서 협조를 했던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고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 1일 국회운영위원회에 출석해 박근혜 대통령이 이 전 수석에게 KBS 보도와 관련한 지시를 한 것이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의 질의에 대해 “그런 문제를 추측으로 말씀하시는 건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며 “이정현 홍보 당시 수석이 아마 뉴스를 보고 얘기했던 것은 홍보수석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서 아마 협조를 했던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고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 또 “그 문제는 고소,고발이 2군데서 되어있다”며 “수사 중인 문제는 수사 끝나면 명백히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저는 그 사건을 박근혜 대통령발 제2의 보도지침 사건이라고 규정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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