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브렉시트, 세계 경제의 최대 위험요인 될 수도"(종합)

2016. 7. 1. 03: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본부 입구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TV 제공]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생긴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에 있어서 핵심적인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우리는 아마도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위험 요인일 수 있는 불확실성을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브렉시트가 세계 경제에 "상당한 불확실성을 야기했고 특히 영국에서 짧은 기간 안에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며 "유럽과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여기고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라이스 대변인은 브렉시트를 계기로 "더 오랜 기간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그로 인해 소비자, 그리고 기업의 (경제 활동에 대한) 신뢰도가 감소하면 이는 성장의 둔화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모든 국가의 "정책 결정자들이 (브렉시트로 야기된) 금융시장에서의 충격과 높아진 불확실성 때문에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이 실제로 약화되는 경우 행동에 나설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라이스 대변인은 "과감한 정책이 (얼마나 효과를 내는지에 대한)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브렉시트 직후 나타난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규모가 컸지만 지나치게 무질서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 발언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IMF가 현 시점에서 외환시장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중앙은행 차원의 공동대응 필요성 등이 그리 크지 않다고 여기고 있음을 뜻한다고 풀이했다.

smile@yna.co.kr

☞ '갑질 논란' 린다김 폭행·사기 혐의 확인…검찰 송치
☞ 해상콘도 낚시객 2명이 사라졌다…수색 10일째 '허탕'
☞ 美뉴욕 한복판서 20대 남성 나체 소동…"트럼프 어딨냐"
☞ 공군 '음주운전' 무마시도…수사실장이 측정기 대신 불어
☞ 만취운전하다 '쾅', 보복운전·마약까지…'달리는 흉기'된 택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