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레퀴프, "맨유, 포그바 영입 협상 중"

김지우 2016. 7. 1.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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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본격적으로 폴 포그바(유벤투스)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1일(한국시간) "맨유가 유벤투스와 포그바 영입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영국 '텔레그라프'가 "맨유가 포그바의 재영입을 위해 유벤투스 그리고 그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유벤투스는 1억 파운드(약 1,550억 원) 이하로는 포그바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맨유에 자신이 관리하는 주요 선수들을 이적시켜 작은 왕국을 건설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라이올라가 관리하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SNS을 통해 직접 맨유행 소식을 알렸다.

레퀴프는 무리뉴가 다음 시즌 4-3-3 포메이션을 계획 중이며 웨인 루니와 함께 포그바에게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길 것이라 설명했다. 루니와 포그바가 중원을 지키는 가운데 즐라탄이 최전방에 앙토니 마르시알과 핸리크 므키타리안(도르트문트)가 좌우 측면에 위치하는 것이 무리뉴의 구상인 것이다.

또한 포그바도 맨유 복귀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4년 전 맨유에 작별을 고하고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당시 맨유를 이끈 퍼거슨 감독은 어린 유망주였던 포그바에게 좀처럼 1군 출전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고 이에 지친 포그바는 성장을 위해 유벤투스행을 선택했다.

유벤투스로 이적해 기회를 잡은 포그바는 엄청난 성장세와 함께 유벤투스의 핵심 중원 자원으로 성장했다. 팀의 세리에A 5연패 중 4연패를 함께했고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경험했다.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당초 맨유행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포그바의 열성팬으로 알려진 무리뉴가 지휘봉을 잡으면서 포그바의 거취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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