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즐라탄, "내 다음 행선지는 맨유"
정지훈 기자 입력 2016. 7. 1. 00:49 수정 2016. 7. 1. 00:56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예상대로였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의 차기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즐라탄이 결국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즐라탄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세계가 알 시간이 됐다. 나의 다음 행선지는 맨유다"며 맨유로의 이적을 스스로 밝혔다.
이미 예견됐던 맨유행이다. 앞서 영국 `BBC`는 "즐라탄이 오랫동안 끌어왔던 맨유로의 이적을 이번 주말까지는 완료해야한다.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나는 즐라탄은 1년 계약이 기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이유는 PSG와의 계약 조건 때문이었다. PSG와의 계약은 6월 30일에 만료되는데, 이 기간을 모두 채울 경우 390만 파운드(약 68억 원)가 추가 지급되는 `로열티 보너스` 항목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즐라탄도 이 기간을 채운 후 이적하길 원했다.
유로 2016이 끝났고, 계약 기간도 종료되기에 즐라탄의 맨유행엔 장애물은 모두 사라졌다. 그 역시 이동 준비를 마쳤고, 결국에는 맨유로 이적을 확정했다.
즐라탄과 맨유의 계약 조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 현지에서는 즐라탄이 1년 계약을 체결하고 22만 파운드(약 3억 4120만 원)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즐라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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