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무리뉴 제안 최종 거절..보상금 논의 중(英 언론)

서재원 기자 2016. 6. 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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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라이언 긱스(42)가 끝내 29년간 함께 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긱스가 맨유에서의 29년 생활을 마칠 준비를 마쳤다. 그는 주제 무리뉴 감독 밑에서의 코치직 제안을 최종적으로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긱스의 대리인은 남은 1년여의 계약에 대한 보상금 문제를 논의 중이다"고 현 진행 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긱스와 맨유의 이별이 현실로 다가왔다. 긱스는 하루 전 영국 `ITV`의 유로 2016 해설진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긱스가 ITV의 유로 2016 해설자 및 전문가로 합류하게 됐다. 맨유에서 긱스의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긱스가 맨유를 떠나는 결정적인 이유는 결국 무리뉴 감독 때문이다. 긱스는 선수 은퇴 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감독 등을 보좌하며 지도자의 꿈을 키웠지만, 무리뉴 감독의 선임으로 큰 실망감에 빠졌다. 더욱이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오른팔인 루이 파리아가 수석코치의 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되면서 긱스의 입장이 난처해졌다.

결국 긱스의 선택은 맨유와의 이별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그에게 수석코치가 아닌, 전과는 다른 역할을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했고, 29년간 함께한 맨유에서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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