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최강자는 누구? 코파-유로 왕중왕전 열린다

김태석 2016. 6. 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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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최강자는 누구? 코파-유로 왕중왕전 열린다



(베스트 일레븐)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챔피언과 유로 2016 우승팀의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UEFA(유럽축구연맹)가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우승팀과 유로 2016 우승팀의 맞대결을 추진하자는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CONMEBOL(남미축구연맹) 회장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도밍게스 회장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UEFA가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경기 일정은 협상을 통해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직접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코파 아메리카와 유로가 비슷한 시기에 개최됨에 따라 두 대회의 우승팀이 진정한 세계 최강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였으면 한다는 축구팬들의 얘기가 떠돈 바 있다. 세계 축구 양대 산맥을 자처하는 유럽과 남미의 대륙 챔피언들이 진검승부를 벌였으면 한다는 바람이었는데, 도밍게스 회장이 지난 25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실제로 UEFA에 왕중왕전을 벌이자고 제안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밍게스 회장의 SNS에 따르면 UEFA도 나쁠 게 없다고 여겼는지 선선히 응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아메리카 대륙의 챔피언은 결정됐다. 지난 27일 오전 9시(한국시각)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에서 칠레가 아르헨티나에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멤버 구성상 아르헨티나에 비해 덜 화려할지 모르나, 경쟁력있는 축구를 뽐내며 대회 2연패를 이루면서 현재 아메리카 대륙 최강자라는 점을 입증했다.

유로는 7월 1일 새벽 4시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벌어질 폴란드와 포르투갈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8강전에 돌입한다. 7월 11일 새벽에 예정된 결승전까지는 아직 열흘 남았으며, 포르투갈·벨기에·이탈리아·독일·프랑스 등 쟁쟁한 팀들이 아직 대회에 살아 남아있어 어떤 팀이 우승할지는 아직 예측할 수 없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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