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사려깊지 못해 죄송..올해 세비 공익 기탁"
김태규 2016. 6. 30. 14:02
"이번 기회에 반성하고 돌아보는 계기 되도록 할 것"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족 보좌관 채용' 논란과 관련, 30일 "이번 기회에 반성하고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공식 사과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올해 제 세비는 공익적 부분으로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저를 사랑하고 신뢰를 준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사려깊지 못했다. 다 저의 불찰이었다"고 거듭 사과했다.
더민주 당무감사원은 이날 오전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서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했다.
한편 서 의원은 19대 국회 때 자신의 친딸은 인턴비서로, 친동생은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해 구설에 올랐다. 친오빠에게 자신의 후원회 회계 책임을 맡겨 인건비를 지급한 부분, 자신의 보좌관 월급 일부를 자신의 정치후원금으로 받은 사실도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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