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진출 넷플릭스, 국내 시청자 입맛 사로잡을까 (종합)

2016. 6. 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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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손진아 기자] 넷플릭스가 국내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영화, TV 등 영상 서비스는 물론 활발한 자체 제작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국내 시장에 안정적이게 자리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넷플릭스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 공동 창립자 및 CEO와 테드 사란도스 최고코텐츠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 서비스 현지화를 기념하기 위해 방한했다. 넷플릭스는 인터넷 기반 TV 서비스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현재 190여개 국가에서 8100만 명의 가입자가 넷플릭스 자체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하고 있다. 특히 제작사들의 TV 프로그램 및 영화 제작 방식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의 콘텐츠 소비 방식을 변화시키는데 주도하고 있다.

넷플렉스는 높은 광대역 통신망 보급률, 우수한 인프라, 소비사 수준이 높은 한국을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보고 한국 진출을 꾀했다. 이에 대해 리드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로 한국에 다가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넷플렉스는 누구든지 쉽게 온라인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무료로 시청해볼 수 있다. 콘텐츠가 점점 개선되고 향상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한국 진출에 관한 소감을 전했다.

넷플릭스는 보다 빠른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제작 중이며, 방송인 박경림이 MC를 맡은 콘텐츠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촬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테드 사란도스는“현재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제작 중에 있다. 영화 ‘설국열차’를 보고 봉준호 감독에게 매료됐다. 봉 감독과 함께 제작하게 됐는데 한국역사상 가장 큰 제작을 하고 있지 않나 싶다”라며 “영화가 완성되면 많은 홍보를 할 예정이다. 전 세계 관객에게 동시에 다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 및 다양한 콘텐츠로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진출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현실을 잘 반영한 다양성을 목표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테드 사란도스는 “넷플릭스에서 제공되고 있는 콘텐츠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최고 수준의 다양성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현실을 잘 반영하는 다양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태양의 후예’의 경우 올해 말 미국, 캐나다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언젠가 중국에서도 서비스를 할 수 있게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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