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별세..향년 87세

이수지 2016. 6. 3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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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세계적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향년 87세로 타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플러 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토플러가 지난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으나 사망 원인은 언급하지 않았다.

토플러 협회는 토플러와 그의 아내 하이디 토플러가 공동 창립한 컨설팅 회사다.

토플러는 20세기 들어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경제에서 지식과 데이터로 움직이는 경제로 바뀌면서 발생하는 문화적 변화를 설명하는 내용의 책들을 펴냈다.

그는 아내 하이디와 미래 사회를 연구하면서 지난 1982년 저서 '제3의 물결'에서 컴퓨터에 의한 정보화 시대를 예견하면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로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 2006년 중국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래를 확실히 아는 사람은 없다"며 "그러나 사회가 변화하는 패턴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80년부터 1990년대 아시아의 신흥시장들이 세계적으로 중요해지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뿐 아니라 ,자오쯔양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토플러의 견해에 공감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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