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서영교 중징계 분위기.."국민 눈높이 고려"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친인척 보좌진 채용 논란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서영교 의원에 대해 내일(30일) 1차 징계 수위를 결정합니다.
중징계가 예상되는 가운데, 안호영 의원도 친인척을 보좌진에 채용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딸 인턴 비서 채용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서영교 의원.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이 내일(30일), 서 의원에 대한 1차 징계 수위를 결정합니다.
이와 관련해 더민주 관계자는 국민적 눈높이를 고려할 때 가볍게 넘어갈 수 없다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최고 수위의 징계인 제명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7일) :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거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최종 결정은 당 윤리심판원에서 내립니다.
특히, 징계 시효 2년이 지난 의혹들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가 최종 징계 수위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더민주 소속 안호영 의원도 6촌 동생을 비서관으로 채용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안 의원은 17대부터 19대까지 다른 의원실에서 일한 경력을 인정해 채용했다며, 면직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보좌진 채용과 후원금 모금 등과 관련한 주의 사항을 담은 친전을 보내 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정연우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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