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선택제 지원 확대"..지원금 상향 검토

한승희 기자 2016. 6. 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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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규직이면서 업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시간 선택제'라는 게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시간 선택제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이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10년 동안 공항 탑승 수속 일을 하다 임신으로 그만뒀던 최정현 씨는 시간 선택제 정규직으로 최근 재입사를 했습니다.

[최정현/에어코리아 : 하던 일을 계속해서, 그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시간 선택제는 업무시간이 짧다 보니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아서.]

염수라 씨는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와 육아 휴직 뒤 시간 선택제까지 한꺼번에 회사에 신청했습니다.

[염수라/에어코리아 : 저희 회사는 패키지가 너무 잘 돼 있어서, 눈치 볼 것도 없이 당연하게 복직할 수 있고.]

박근혜 대통령은 시간 선택제 근로자들과 만나 여성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들을 정착시키고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일제에서 시간 선택제로 전환하는 근로자와 기업에 지급하는 지원금을 현행 최고 월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여성들이 출산·육아·보육, 이런 과정에서 일을 하다가, 그것 때문에 경력 단절을 겪고 다시 복귀하기가 어렵고 이런 것들이 절대로 대한민국에서는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게 우리 목표예요.]

또 시간제에서 다시 전일제로 복귀할 수 있는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 

한승희 기자rub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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