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마감 뉴스] 1차원 파이터 대명사? 반더레이 실바, 의문의 1패
이교덕 기자 2016. 6. 29. 18:19
[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이교덕 기자] TJ 딜라쇼(30, 미국)와 코디 가브란트(24, 미국)는 팀 알파 메일에서 한솥밥을 먹은 동료였다. 딜라쇼가 팀을 나와 독립하는 바람에 둘은 UFC 밴텀급에서 경쟁해야 하는 사이가 됐다.
가브란트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88에서 21연승하던 토마스 알메이다에게 첫 패를 안겼다. 9연승을 달리며 밴텀급 랭킹 밖에서 7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자신감으로 가득한 그는 "팀을 버린 딜라쇼와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딜라쇼는 자신이 한 수 위라는 듯 가브란트를 낮춰 봤다. 28일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가브란트는 잘해 오고 있다. 그는 빠르고 펀치가 세다. 하지만 1차원적인 경기를 펼친다고 생각한다. 좋은 파이터고 좋은 레슬러지만 훅을 휘두르며 달려든다. 마치 반더레이 실바 같다. 꽤 잘하는 선수다. 랭킹에도 들어왔다"고 말했다. 병 주고 약 주는 발언.
게다가 가만히 있는 선배 실바에게 의문의 1패를 선사했다. '1차원적인' 타격전을 펼치는 실바는 최근 종합격투기 복귀를 선언했다. 미국 벨라토르와 일본 라이진을 오가며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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