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통위원장 "LGU+ 조사 빈틈없이 공정히 진행"

주성호 기자 2016. 6. 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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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U+ 부회장 2월에 만난것 사실..조사거부는 별도 처리중"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6.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LG유플러스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단독조사 거부 사태와 관련해 29일 "빈틈없이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성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LG유플러스가 권영수 부회장과 최 위원장의 사적 인연으로 (방통위에) 도전했다는 의혹이 없도록 납득할 만한 조치를 내놓으라"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권영수 부회장이 지난 2월 취임 이후 찾아간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최성준 위원장은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 부회장으로부터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에 대한 부당성을 보고받았느냐고 묻자, 최성준 위원장은 "의견을 이야기하고 갔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재정 의원은 "권영수 부회장과 사적 인연으로 봐주기를 한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최성준 위원장도 "저도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과 권 부회장은 1957년생 동갑내기로 경기고와 서울대학교 동창이다.

현재 LG유플러스의 사실조사 거부 사태에 대한 후속조치 진행과정에 대해서는 "사실조사 결과에 따른 과징금 처분에 앞서 별도 안건으로 조사 중"이라며 "해당 법인과 당사자에게 법과 절차에 따라 의견조회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1~2일 이틀간 방통위의 단통법 위반 관련 단독조사를 거부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방통위에 따르면 당시 담당 공무원들은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와 일부 대리점을 방문했으나 입장을 거부당하고, 제출을 요구한 자료도 받지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에야 방통위의 조사를 수긍했고, 현재 방통위가 단통법 위반사항과 별도로 사실조사 거부를 별도 안건으로 놓고 진상파악에 나선 상태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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