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1차지명 김태현 계약금 3억원 '입단 완료'

입력 2016. 6. 29. 16:01 수정 2016. 6. 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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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2017년 NC 다이노스 1차 지명 신인 김해고 김태현이 계약금 3억원에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 

NC 구단은 29일 1차 지명자 김태현과 계약금 3억원에 입단 계약 완료 소식을 알렸다. 지난 27일 발표된 1차 지명자 중에서 가장 먼저 입단 계약을 마쳤다. 

NC 구단은 '김태현은 190cm, 90kg의 우수한 체격에 공격적인 피칭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경기운영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장점인 좌완 정통파 투수이다. 올해 고교 주말리그 전∙후반기 10경기 출장해 54.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48로 3승 2패를 기록하며 NC의 미래 선발 자원감이란 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태현은 "지역 연고구단인 NC 다이노스 선수가 되길 꿈꿔 왔는데 이뤄져서 영광스럽다. 계약을 마친 만큼 7월에 시작하는 청룡기 대회를 홀가분하게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빨리 NC에 합류하여 선배님들과 팀의 일원으로서 활약하고 싶다"고 입단 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태현은 김해 내동중 시절 주니어 다이노스 스프링 챔피언십 2012에서 감투상을 받았고, NC 홈경기에 볼보이로 함께 했던 인연도 있다. 김태현은 2차 지명에 뽑힐 다른 신인들과 올 시즌 종료 후 11월부터 진행되는 구단 가을 훈련에 참가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orange@osen.co.kr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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