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최정원 "이종혁 자신감 좋다, 배우는 왕자병 필요해"
[티브이데일리 이윤민 기자]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입담을 뽐냈다.
29일 오후, 스페셜 DJ 이종혁의 진행으로 꾸며진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의 코너 ‘훅! 들어온 초대석’에는 최정원이 출연했다.
이날 최정원은 함께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출연하고 있는 송일국과 이종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정원은 “송일국 씨는 이번 뮤지컬이 처음이기 때문에 연습할 때 보면 떨고 있는 게 보인다. 아직은 즐길 수 있는 입장이 아닌 거 같아서 안타깝다. 그런데 이종혁 씨는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며 “배우는 공주병 왕자병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원은 영화 ‘사랑이 이긴다’에 출연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는 “‘사랑이 이긴다’는 내 첫 영화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알리기 위해 영화에 꼭 출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 중 딸 수아 역이 내 친딸과 이름과 나이가 같아서 더 감정이입이 잘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혁이 “딸이 영화를 봤냐”고 물었고, 최정원은 “봤다. 딸이 많이 울더라”며 “영화에서 내가 맡은 역은 딸한테 ‘무조건 1등 해야해’라고 말한다. 현실의 나와는 다르다. 나는 딸한테 ‘눈 아프다고 책 보지 말라’고 한다”고 해 웃음을 줬다.
또 최정원은 아바의 곡을 담은 뮤지컬 ‘맘마미아’ 덕분에 아바와 함께 무대에 선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바가 지난 2008년에 스웨덴에서 콘서트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아바가 전세계에서 뮤지컬 ‘맘마미아’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중 잘하는 배우 세 명을 뽑았다. 나랑 러시아의 여배우, 또 다른 나라의 여배우가 뽑혀서 아바 콘서트 무대에 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콘서트 무대에서 한국말로 ‘맘마미아’ 넘버를 불렀다”며 “유럽 사람들이 내가 첫 마디 부를 때 막 웃더라. 한국말이 신기했던 모양이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이윤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이종혁 | 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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