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투수 오승환, KC전 만루에서 무실점

신원철 기자 입력 2016. 6. 29. 12:05 수정 2016. 6. 2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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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나흘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임시 마무리 투수가 된 뒤로 첫 등판인데,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위기를 자초한 뒤 중심 타순을 잠재웠다.

오승환은 29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8-4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6이닝)에 이어 조나단 브록스톤, 케빈 시그리스트가 1이닝씩 책임진 뒤 오승환이 공을 잡았다. 1이닝 2피안타 1볼넷으로 위기가 있었는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평균자책점이 1.62로 낮아졌다.

4점 차 앞서 있었지만 지난 3경기에 등판하지 않아 투구 감각 관리 차원에서 마운드에 오를 필요가 있었다. 오승환은 첫 타자 크리스티안 콜론을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냈다. 후속 타자 드류 부테라에게는 중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2루에서 화이트 메리필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한시름 놓는 듯했으나 바로 알시데스 에스코바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만루에 몰렸다. 대타로 나온 알렉스 고든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오승환은 4번 타자 에릭 호스머까지 잡고 경기를 끝냈다. 호스머의 타구는 2루 베이스 위를 타고 가는 중전 안타성 코스였는데, 내야 시프트가 완벽히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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