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에 바뀌는 아침마당 안방주인에 엄지인
2016. 6. 29. 11:31
[서울신문]
KBS 아침마당의 얼굴이 바뀐다.
KBS는 29일 이금희 아나운서가 오는 30일 1TV ‘아침마당’ 방송을 끝으로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KBS는 “프로그램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방송환경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금희는 1989년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1998년 6월부터 ‘아침마당’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한 사실상 ‘아침마당’의 얼굴이다. 특유의 푸근한 인상과 구수한 입담, 손님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넉넉한 진행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금희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국 노래자랑에서 송해씨가 하차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그만두는 것”이라는 등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금희를 이어 7월 1일부터는 엄지인 KBS 아나운서가 아침마당의 진행을 맡는다. 엄지인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KBS1 ‘남북의 창’으로 방송을 시작해 ‘KBS 뉴스9’, KBS2 ‘생방송 세상의 아침’, ‘생방송 오늘’, ‘미녀들의 수다2’, ‘우리말 겨루기’, ‘소비자고발’ 등의 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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