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박유천 5번째 피해 주장 여성에 접촉 시도

2016. 6. 29. 08: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언론사 인터뷰 통해 5번째 피해 주장 여성 등장

-경찰, “고소 사건 외 인지 수사도…접촉 시도 예정”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박유천(31) 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5번째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에게 접촉 시도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전날 (28일)언론 보도에 박유천 씨로부터 5번째 피해자가 있다는 내용이 나왔다”며 “고소 사건만이 아니고 인지해서 수사하는 것도 있으니까 오늘 중으로 해당 언론사에 연락해서 협조를 구해볼 계획이다”고 했다. 

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에게 고소당한 박유천.

앞서 한 언론사는 먼저 공개된 4명의 고소인 외에 박 씨에게 화장실에서 성폭행당할 뻔 했다는 또 다른 피해 여성 A씨가 있다며 인터뷰를 공개했다.

A 씨는 인터뷰에서 “클럽 음악을 틀어놓고 일행이랑 다 같이 놀고 있었고 많이 시끄러운 상태였다”며 “박 씨가 할 말이 있다고 그러면서 화장실로 들어가기에 따라갔다”고 했다.

이어 “(박 씨가) 옷 안에 손을 넣거나 이런 식으로 해서 저는 너무 당황해서 반항을 했다”며 “그때 당시 박 씨가 술에 취해 있는 상태였고, 그냥 ‘너 나 좋아하잖아’ 약간 이런 식으로 너무 당연하다는 식이었다”고 주장했다.

5번째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과의 인터뷰를 보도한 방송 캡처. [사진=MBC PD수첩 캡처]

경찰은 또 지난 24일 사건 발생 업소 4곳을 압수수색하고 첫 고소 사건 발생 당시 박 씨가 있던 방에 들어간 여성들의 명단을 일부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박 씨는 고소인 4명 중 이미 고소를 취하한 첫 번째 고소인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상황이다.

경찰은 첫 번째 고소인 외에 사건에 연루된 남자친구와 조직폭력 조직원을 무고ㆍ공갈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지난26일 경찰에 소환된 남자친구는 고소했다가 취소한 경위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jin1@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아이 영어글쓰기, 어떻게 교육하나요]
김제서도 여학생 집단 성폭행…10대들 왜 이러나
GS건설이 분양하는 “마포자이3차”... 입주 때는 “분양가가 전세가
교통사고 사망 오세종, 며칠전 강남에 고깃집 오픈
“안철수, 사퇴 결심한 듯”…만류에도 의사 완강
“20대가 아닙니다”…‘초동안’ 50대女 비결이?
“박유천 소문난 효자였다…母 극심한 고통”
박유천 ‘비정상 애착관계’ 가능성…화장실 페티쉬
中 불타는 버스서 기사 혼자 탈출…35명 사망
[포토뉴스] 김경화 아나운서, ‘이런 모습 처음’
GS건설이 분양하는 “마포자이3차”... 입주 때는 “분양가가 전세가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