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딴따라밴드 카일, 서프라이즈 나와 비슷"(인터뷰①)

임주현 기자 2016. 6. 2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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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카일 역 공명 인터뷰
[스타뉴스 임주현 기자]
배우 공명/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공명/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공명(22)은 밝다.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에서 딴따라밴드 기타리스트 카일 역을 연기했던 그는 실제로도 명랑하고 쾌활한 카일과 비슷했다. 공명 역시 카일과 만나 더욱 밝아지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일 같이 명랑한 성격이에요. 카일의 영향도 많이 받았죠. '딴따라'를 끝낸 지 2주일이 돼가는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좀 밝아진 느낌이에요. 원래 차분하면서 밝았는데 지금도 차분하긴 하지만 더 밝아진 느낌이에요.(웃음) 카일에게 영향을 받은 부분들이 어떻게 보면 저랑 비슷한 면인데 더 좋아진 부분 같아요."

카일과 공명의 공통점은 성격 외에도 또 있다. 카일이 딴따라밴드의 멤버이듯 공명 역시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이기 때문. 공명은 그룹 활동 경험이 연기에 도움을 줬다고 털어놨다.

"딴따라밴드의 카일이 서프라이즈 안에서 저와 비슷해서 연기할 때 도움이 됐어요. 제가 (서프라이즈) 형들과 매니저 형과 같이 사니까 생활하면서 장난치거나 형들에게 애교부리는 게 카일이가 딴따라밴드 안에서 하는 행동이나 (매니저인) 신석호(지성 분)에게 하는 애교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연기할 때 편하게 할 수 있게 도와줬어요."

배우 공명/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공명/사진=임성균 기자

공명이 서프라이즈 소속으로 연기 활동에 집중했다면 딴따라밴드에서는 기타 연주를 맡았다. 그는 기타리스트 카일을 연기하기 위해 기타 연주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촬영 들어갈 때 공연장, 연습실 신이 많다 보니까 제가 (기타를) 직접 쳐야 한다는 생각이 많아 긴장이 많이 됐어요. 촬영 전 한 달, 두 달 수업을 받았고 저희가 촬영할 때도 (딴따라밴드의) 곡들이 나오면 수업을 받았어요. 처음 기타를 매고 어색하고 긴장했지만 하다 보니까 마지막 때쯤에는 많이 편해져서 뿌듯했어요. 제가 서프라이즈로서 팬분들을 만나고 있는데 그런 자리에서 기타를 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연스러운 기타 연주도 공명이 카일에 녹아들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였지만 그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의 비결은 따로 있었다. 바로 카일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애드리브였다. 그는 촬영 내내 소소한 애드리브로 카일이라는 캐릭터를 십분 살렸다.

"선배님, 스태프, 감독님들이 편한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어줘 애드리브를 하기도 했어요. (홍성창) 감독님이 감사하게도 믿어주고 저한테 먼저 촬영을 하면서 리허설할 때 '뭐 하고 싶은 거 있어'라고 (애드리브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줘 감사했죠. (딴따라밴드) 형들과 하는 부분에서 소소하게 애드리브가 많았어요. 차 사준다는 신에서 '앗싸. 차 뽑아준대'라고 했던 것도 애드리브였어요. 소소하게 한 문장 한 문장 이런 애드리브가 많아서 행복하게 촬영했죠."

(인터뷰②)로 계속

임주현 기자 imjh21@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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