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로저스 대체외인 전반기내 영입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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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관계자는 28일 넥센전에 앞서 "스카우트팀이 이미 리스트업을 해둔 선수들이 있다. 이 외에도 7월이 되면 메이저리그에서 탈락한 선수들이 꽤 나온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타깃으로 영입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수시로 해당 선수의 에이전트, 소속팀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7월중으로는 데려올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펄쩍 뛰며 "사람일이라 알 수 없지만 후반기 시작(7월 19일)은 너무 늦다. 당연히 그 이전에 마무리하려 한다"고 말했다.
접촉중인 선수들의 소속팀이 이들을 풀어주기만 하면 영입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다. 문제는 미국프로야구의 투수난, 일본프로야구의 투수난, 한국프로야구의 투수난이 겹치고 있는 상황. 예전에는 한국야구의 경우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지 못하는 선수들이 영입대상이었지만 최근엔 몸값도 올라갔고, 커리어도 화려해 졌다. 메이저리그가 염두에 두고 있는 선수, 일본프로야구가 원하는 선수, KBO리그가 데려오려는 선수가 겹치고 있다. 한화는 새외국인투수의 경우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도 영입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한화 뿐만 아니라 KBO리그 다른 팀들도 지속적으로 외국인투수 영입을 위해 선수, 에이전트와 접촉중이다. 국내팀간 눈치작전도 치열하다. 외국인선수 시즌중 교체카드는 팀당 2장이다. 외국인투수 변수가 있는 팀은 삼성 kt 등이다. 한화는 이미 알렉스 마에스트리를 보내고 파비오 카스티요를 영입한 상태다. 카스티요는 지난 25일 롯데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1실점 선발승을 거뒀다. 150㎞대 중후반의 광속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피칭 스타일이 다소 투박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KBO리그에선 통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어필했다. 카스티요 외에 넥센 스캇 맥그레거도 25일 LG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맥그레거 역시 150㎞대 직구를 시원하게 뿌렸다. 대체 외인투수들의 활약을 눈으로 확인한 각 구단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A급 외국인투수 1명만 더 합류하면 한화는 탈꼴찌를 넘어 본격적인 중위권 다툼을 할 수 있다. 윤규진 송은범 이태양 카스티요 등 4인선발에 새로올 외국인투수로 5인 선발로테이션을 짤 수 있다. 장민재와 심수창은 선발과 불펜, 와일드카드로 활용 가능하다. 이태양의 컨디션이 다소 불안하지만 어느 팀이나 5선발은 상대적으로 변수가 많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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