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6타점' KIA 이홍구, 타격감 상승세 이유

홍지수 기자 2016. 6. 29. 06: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KIA 타이거즈 이홍구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안방 마님' 이홍구의 최근 타격감이 매섭다. 0KIA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1-2로 크게 이겼다. 경기 후 팀 승리에 이바지한 이홍구는 "내가 홈런을 쳐서 기쁜 것보다 팀이 연승을 벌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한 이홍구는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2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홍구는 "최근 선발 포수로 자주 출장하다 보니 타격감이나 몸 상태가 좋다. 오늘(28일) 홈런은 빠른 공을 노려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첫 홈런을 친 6회에는 LG 선발투수 우규민의 시속 134km짜리 빠른 공을 쳤고, 8회 두 번째 홈런은 정현욱의 시속 140km짜리 빠른 공을 때려 왼쪽 외야 담장을 넘겼다.

첫 번째 홈런은 2점 홈런, 두 번째 홈런은 만루 홈런이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6타점 기록도 세웠다. 또한, 이홍구는 개인 3번째 만루포와 개인 2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홍구는 강한 타구를 날릴 수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타격 자세 수정을 꼽았다.

이홍구는 "올해 스프링캠프 때부터 타격할 때 왼쪽 어깨가 많이 들리는 문제가 있었다. 때문에 이 점을 고치려고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홍구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13(32타수 10안타) 2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이홍구는 지난 14일 두산전 이후 12경기 만에 시즌 4호와 5호 홈런을 터뜨리면서 장타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타격의 정확성은 지난 시즌보다 더 좋아졌다. 지난 시즌 이홍구는 타율 0.216 12홈런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