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홈런 5방..신재영 무너뜨렸다

입력 2016. 6. 2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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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선제 투런포 한화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원정경기서 2회초 선제 2점홈런을 터뜨리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는 로사리오의 홈런을 시작으로 올 시즌 팀의 한 경기 최다인 5홈런을 기록했다. 고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이홍구 연타석홈런…KIA 5연승
롯데 문규현 연장 10회 끝내기포

한화가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다홈런을 경신하며 넥센을 대파했다.

한화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14안타 5홈런을 폭발하며 13-3의 대승을 거뒀다. 5홈런은 올 시즌 한화의 한 경기 최다 기록. 한화 송은범은 26일 대전 롯데전(1이닝 3실점)에 이어 2연속경기 선발등판에 나섰지만, 4이닝 4안타 3사4구 2삼진 2실점(1자책점)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한화는 2회부터 홈런쇼를 선보이며 넥센 에이스 신재영을 무너트렸다. 2회초 무사 2루에서 윌린 로사리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17호)을 터트리며 포문을 열었고, 2사 2루에서는 정근우의 좌월 2점홈런(11호)이 터졌다. 3회에는 1사 후 김태균(6호), 2사 후 양성우(3호)가 신재영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7-0까지 달아났다. 11-3으로 앞선 7회초에는 차일목이 김정훈의 시속 138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3호)으로 연결했다. 신재영은 3이닝 동안 8안타(4홈런) 7실점의 올 시즌 가장 부진한 투구로 3패(10승)째를 당했다.

KIA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를 11-2로 꺾고 5연승에 성공했다. 2번째 투수로 나선 심동섭이 2.2이닝 1안타 1볼넷 2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이홍구는 6회 2점홈런(4호), 8회 만루홈런(5호) 등 연타석홈런(개인 2호)으로 6타점을 쓸어담았다. LG 선발 우규민은 5.1이닝 9안타(2홈런) 1볼넷 4삼진 7실점으로 6패(3승)째를 당했다.

SK는 수원에서 kt를 11-1로 대파했다. SK 선발 윤희상은 7이닝 5안타 1볼넷 4삼진 1실점의 호투로 3승(2패)째를 챙겼다. 최승준은 개인 통산 첫 3연타석홈런으로 6타점을 올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사직에선 롯데가 연장 10회 1사 2·3루서 터진 문규현의 끝내기 3점홈런에 힘입어 7-4로 삼성을 제압했다.

고척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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