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던졌다고 생각" 류현진, 이틀 쉬고 상위 싱글A 등판

김재호 입력 2016. 6. 2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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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라호마시티) 김재호 특파원] 비 때문에 취소됐던 류현진(29)의 다음 일정이 확정됐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치카소우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를 상대했지만, 1 2/3이닝 만에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며 등판을 멈췄다.

이날 투구 수 90개 수준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비로 경기가 한시간 이상 중단되며 등판을 중단됐다. 비는 금방 그쳤지만, 그라운드 정비가 길어졌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트리플A에서 재활 등판을 진행했지만, 우천으로 2회를 못 채우고 중단됐다. 사진(美 오클라호마시티)=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과 동석한 다저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우천 중단이 한 시간 이상 길어지면서 등판이 자동으로 취소됐다.

등판 후 취재진을 만난 류현진은 "와서 불펜 던지고 간다"며 허무하게 끝난 자신의 등판에 대해 말했다. 이날 류현진은 1 2/3이닝 26구를 소화했다. 그의 말대로 사실상 가벼운 불펜 투구를 한셈이다.

류현진은 등판 취소가 확정된 이후 구단에 연락, 다음 일정에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틀 휴식 뒤 오는 7월 2일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 소속으로 재활 등판을 갖는다. 이날 류현진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소화하지 못한 90개 수준의 투구 수를 소화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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