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美 구축함 지중해서 러 초계함에 위험하게 근접"
2016. 6. 28. 23:53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국 구축함이 지중해에서 러시아 초계함에 60m 거리까지 근접해 항해하며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8일(현지시간) 비난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지중해 동부 해역에서 9천300t급 미 해군 구축함 '그래블리'(Gravely)가 4천300t급 러시아 초계함 '야로슬라브 무드리'에 60~70m 거리까지 근접해 러시아 함정의 진로를 가로지르는 등의 위험한 항해를 했다.
러시아 초계함은 공해 상에서 일정한 항로와 속도로 항해하면서 미군 구축함에 어떠한 위험한 움직임도 취하지 않았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군 구축함의 위험한 항해는 선박 충돌 예방에 관한 국제규정과 미-러 양자 협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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