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韓英 외교차관 통화.."경제영향 최소화 긴밀협력"
2016. 6. 28. 22:44
"한영관계 심화 발전 및 북핵 공조 지속, 기존 입장 재확인"
"한영관계 심화 발전 및 북핵 공조 지속, 기존 입장 재확인"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28일 밤 휴고 스와이어 영국 외교부 국무상(차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영국의 EU(유럽연합) 탈퇴 결정(브렉시트)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영국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임 차관은 스와이어 국무상으로부터 브렉시트 결정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영국의 EU 탈퇴 결정에도 양국간 '포괄적·창조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한 핵 문제와 인권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양국의 굳건한 공조를 지속한다는 입장도 다시 확인했다.
또 영국의 EU 탈퇴 결정이 한·영간 경제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임 차관은 주영국 대사 재직 시절부터 스와이어 국무상과 친분을 유지해왔으며, 지난해 11월 영국 방문 시에도 면담한 바 있다.
임 차관은 29일 오후에는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게하르트 사바틸 주한 EU 대사와도 만나 브렉시트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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