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언제 발라야 효과 좋을까?

2016. 6. 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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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여름 자외선 피부질환 겨울의 7.8배
차단제 노출 30분~1시간 전에 발라야 효과

자외선은 피부노화는 물론 피부암을 초래한다. 따라서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철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한겨레 자료사진

강한 햇볕으로 인한 피부 화상을 주의해야 할 계절이 됐다. 7~8월에 햇볕 화상 등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12~1월에 견줘 약 8배에 이르기 때문이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2011∼2015년 건강보험 자료 가운데 자외선에 의한 피부질환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한여름인 7~8월에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한해 평균 1만258명으로 12~1월의 1307명에 견줘 7.84배에 이른다. 나이대별로는 30∼50대가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 나이대 여성 환자 수는 5년 동안 4만5천여명으로 같은 나이대 남성 환자 수인 약 2만명에 견줘 2배 이상이었다. 심평원은 여성들이 피부가 노출되는 옷을 입는 데다가 피부에 대한 관심도 많아 병원을 자주 찾기 때문에 환자 수가 많다고 밝혔다.

강한 햇볕의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두드러기, 발진, 물집 등이 생길 수 있는데, 심한 경우 햇볕 화상이나 의식혼수 등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상청의 실시간 자외선 관측자료를 참고로,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의 한낮(오전 10시~오후2시)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 외출할 때에는 긴옷을 입거나 모자 등을 챙겨서 햇볕에 대한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하되, 햇볕에 노출되기 30분∼1시간 전에 발라야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땀을 흘리거나수영 등 물놀이를 한 뒤에는 다시 발라야 한다. 여름철에 입는 옷은 옷감이 얇아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긴옷을 입는다고 해도 자외선차단제는 바르는 것이 좋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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