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안타' 추신수, 도루·득점 신고..팀도 BOS에 대승

박대현 기자 2016. 6. 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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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41에서 0.237(59타수 14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텍사스는 보스턴에 10-3으로 완승했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0-1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그러나 3구 삼진에 그쳤다. 볼카운트 0-2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스티븐 라이트의 바깥쪽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3-2로 앞선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라이트의 2구째를 건드려 평범한 내야 땅볼을 때렸다. 그러나 보스턴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타구를 안정적으로 포구하지 못했다. 공을 한 번 더듬어 1루 송구 타이밍을 놓쳤다.

이후 추신수는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에 발을 들였고 라이트의 폭투가 이어져 3루에 안착했다. 4번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가 좌전 안타를 때릴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시즌 11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8-2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날렸다. 보스턴 바뀐 투수 로비 로스의 2구째를 공략해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뚫었다. 그러나 2루 도루에 실패하며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 타선이 빼어난 득점권 집중력을 보이며 7점 차 완승을 이끌었다. 텍사스 타자들은 11안타, 6볼넷을 뺏으며 10점을 뽑았다. 2번 타자 이안 데스먼드와 4번 벨트레, 5번 프린스 필더가 멀티히트를 올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7, 8번 타순에 배치된 엘비스 앤드루스, 미치 모어랜드가 상위·중심 타선이 차린 득점권 밥상을 깨끗이 비워 냈다. 두 선수는 6타점을 합작하며 보스턴 마운드에 하위 타선의 매서운 맛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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