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FTA 첫 협상..상품·통관 등 논의

이훈철 기자 입력 2016. 6. 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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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7~30일 사흘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과 이스라엘의 자유무역협정(FTA) 제1차 협상이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 우리측은 여한구 산업부 자유무역협정 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이스라엘측은 네타발엘 수석대표(경제산업부) 외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금융부, 외교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통관 및 무역원활화, 원산지, 무역구제, 협력 등 주요 분과에 대한 협상이 시작된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이스라엘 수출액은 11억8000만달러, 수입액은 8억7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이스라엘에 46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같은 기간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에 84만2000달러를 투자했다.

한·이스라엘 FTA가 체결되면 자동차, 자동차부품, 가전 등의 교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 서비스·투자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첨단산업·농식품 분야 등에서 협력을 통한 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여한구 산업부 FTA정책관은 "양국이 상호 보완적인 교역구조를 가지고 있어 한·이스라엘 FTA를 통해 양국간 교역·투자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창조경제 산실인 이스라엘과 기술창업, 첨단산업, 농식품, 산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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