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가족채용 논란' 서영교 의원 정식 감찰 착수
더민주, '가족채용 논란' 서영교 의원 정식 감찰 착수
더불어민주당이 서영교 의원의 이른바 '가족채용 논란'에 대해 정식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자칫 당 전체의 이미자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있다고 판단, 최대한 엄정하게 대처하면서 이번 논란의 여파를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더민주는 26일 김조원 당무감사원장 명의로 낸 보도자료에서 전날 당무감사원이 전원회의를 개최해 심의한 결과, 당헌·당규에 따라 감찰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당무감사원장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균등한 기회와 공정성을 추구하는 당의 가치와 어긋나고 당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모든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감찰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당무감사원은 서 의원이 딸, 동생, 오빠 등 친인척을 채용한 것의 적절성, 딸의 인턴 경력이 로스쿨 입학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 그리고 보좌진의 후원금 납입의 적절성 등 그동안 제기된 모든 의혹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당사자의 구두소명 등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파악한 뒤 구체적인 처분을 결정하게 됩니다.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형사 고발, 징계·문책 요구, 시정 요구, 개선 요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징계 요구 결정 시에는 당 윤리심판원으로 사건이 이송되고, 이곳에서 구체적인 징계 수위가 결정됩니다.
앞서 서 의원은 19대 국회 시절인 지난 2014년 약 5개월간 자신의 딸을 의원실 유급 인턴으로 채용하고,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등록한 뒤 인건비를 지급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지난 2007년 석사학위 논문 역시 표절 시비에 휩싸였으며, 일각에서는 지난해 보좌진 월급에서 후원금을 받은 점도 부적절하다는 문제제기가 이뤄졌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서 의원은 "사려깊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 MBN 뉴스 더보기
- ▶ [다시보기] 아쉽게 놓진 MBN 프로그램도 원클릭으로 쉽게!
- ▶ [건강레시피] 밥상을 바꾸면 건강이 달라집니다! 건강밥상 레시피 지금 확인하세요!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성매매하러 모텔 간女.."손님 상태가 이상해요"
- 생전 겪어본 적도 없는 '이상한' 성추행 당한 女
- 김성민, 부부싸움 후 욕실서 자살 기도..의식 불명
- "군인에게 무료 커피는 성차별" 열받은 여성들
- 영화평론가 듀나 "김민희가 잘못한 게 뭐가 있냐"
- '친명' 정청래 ″당원들 분노″…발끈한 우원식 ″부적절한 갈라치기″
- [단독] 공황이라던 김호중, 거짓 자수할 때 다른 일행과 캔맥주 구입
- '빅5' 병원 전임의 70% 찼다…″복귀할 사람은 하고있어″
- ″영원한 1등은 없다″…라면부터 가구까지 지각 변동
- '청양고추 300배' 매운 과자 먹은 10대 사망…사인은 심장 마비